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삼양식품 본사 압수수색
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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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사진=뉴스1 |
검찰이 20일 오전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를 방문해 2시간여 동안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삼양식품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승계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양식품은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라면 원료를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삼양식품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해명이 이뤄진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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