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글로벌 마스크팩 고성장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대식 애널리스트는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도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며 "에스디생명공학은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이라는 히트 아이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마스크팩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고성장에도 마스크팩 업체에는 ▲원아이템 매출 ▲낮은 진입장벽 ▲과거 실패 사례 등에 대한 우려 등이 따라다니는 상황이지만 에스디생명공학은 기초∙색조 라인업 구축, 중국 이외 진출 국가 확대,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 그리고 전략적인 벤더 통제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에스디생명공학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 성장한 18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4% 늘어난 374억원으로 전망된다.

오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수출 초도 물량 매출이 기대된다"며 " 자회사 적자 축소, H&B(헬스앤뷰티)향 기초브랜드인 ’엠솔릭’, ‘히든랩’의 시장 안착 등이 그 요소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