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중단' 박수현, 과거 목표 발언 재조명… "충남 방탄소년단 되고파"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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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
박 전 대변인은 과거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도지사 출마 선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인 남희석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친구로 유명한데, 친구 따라 충남 따라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 전 대변인은 충남도지사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충남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는 거다”며 “문재인과 안희정 마케팅 따라 가는 거냐는 지적도 많지만, 현재는 맞지만 저는 현재 충남도정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고, 문재인 정부 구성원으로서 중앙정부 운영 철학을 공유했다. 양쪽을 다 경험한 저로선 충남도지사를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희정 지사가 ‘충남 엑소’라는 별명으로 사랑받는 것과 관련해 “갖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충남의 방탄소년단'이라고 답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밤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JTBC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안 전 지사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며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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