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美상의와 한미 FTA 수호 나서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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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1월에는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전경련을 방문, ▲한미FTA 관련 상시 정보 교환 및 의견 조율 ▲핫라인 운영 ▲미국상의 주최 투자 확대 행사 및 한미 FTA 홍보 프로그램 참여 확대 ▲디지털 경제·에너지 등 성장분야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월에는 전경련이 주요 진출기업으로 사절단을 구성해 워싱턴 D.C.로 갔다. 미 상공회의소 주관 ‘인베스트먼트 인 아메리카’ 행사에 참석해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한미 FTA가 미국 경제에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 기업이 미국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3월에는 미 상의가 한미 FTA 수호에 나섰다. 한미 FTA 발효 6주년을 맞아 미 상의는 홈페이지에 홍보자료를 게시, ▲대한국 수출 증가 ▲일자리 창출 ▲무역적자 축소 ▲아시아 내 통상원칙 정립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미국의 국가안보 강화 등 한미 FTA 성과를 강조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한미재계회의 아젠다 협의를 위해 4월에는 찰스 프리먼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본부장이 방한한다. 5월에는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3국간 공동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서울에서 제30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기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래의 먹거리가 될 4차 산업혁명과 이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보호, 고령화 대비 사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경련과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FTA 수호 외에도 보호무역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 작년 일본 경단련과 한미일 경제계 간 협력 확대에 관해 의사를 타진한 만큼 올해는 일본 경단련과도 한미일 재계회의 신설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곧 생존의 위기”라며 “전경련도 통상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민간경제외교 채널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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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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