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주진형 "삼성 로비방식, 집요하고 치열해"
정혜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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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삼성 특집으로 꾸며졌다.
2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삼성 이재용의 승계작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 미래전략실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미래전략실의 실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직 삼성 출신인 심정택 작가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섭외해 삼성의 로비 방식에 대해 들었다. 또한 참여연대 회계사 김경률을 섭외해 이재용의 상속세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삼인방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 합병작업을 서둘렀던 이유와 삼성과 최순실과의 인연 시작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진형 전 사장은 이날 "이건희 회장이 와병으로 사망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되자 삼성은 나머지 승계작업을 박근혜 정권 안에 빨리 해야 했다“고 전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진형 전 사장은 이날 "이건희 회장이 와병으로 사망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되자 삼성은 나머지 승계작업을 박근혜 정권 안에 빨리 해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 전 사장은 삼성증권 전략기획실 임원 출신으로 그간 어느 언론에도 소개되지 않았던 삼성의 로비방법을 소개하며 "이 사람들이 로비할 때 굉장히 집요하고 치열하게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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