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더블스타 자본유치 합의… 조합원 투표 남아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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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정채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브리핑실에서 더블스타 자본유치 합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 장시간의 협상 끝에 더블스타의 자본유치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자본유치를 최종 확정한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광주시청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쯤부터 4시간 가량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조합 내부 절차를 거쳐 결과를 채권단에 알리기로 했다. 내부 절차는 조합원 투표를 얘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주말 간 조합원 투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다음달 2일까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금호타이어 노사는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더블스타의 자본 유치를 추진한다. 만기도래하는 어음 등은 채권단이 단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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