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KB증권은 21일 코리안리에 대해 "재보험 요율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주가는 연초 이후 12.3% 상승하면서 KRX 보험업 지수 대비 23.0%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인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었고 원수보험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2012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던 재보험 요율의 인상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8.2%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0.61배에서 형성돼 여전히 매력이 높다"며 "재보험 요율 인상 움직임에 따른 구조적인 De-rating 요인의 완화와 함께 해외수재 부문에서의 손해율 정상화로 올해 보험업종 내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