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DB
한국거래소. /사진=뉴스1 DB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절반 이상이 부채비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올해 1분기 기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8개사 대상으로 부채비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가 발표한 부채비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 이하 비율’은 조사대상의 54.3%를 차지했다.


전체 상장사 부채비율은 111.38%로 지난해 대비 0.93%포인트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열악 기준인 ‘200% 초과’ 기업은 14.9%로 0.4%포인트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비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이 다소 악화됐다”며 “석유정제품 제조업, 부동산업 등 3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