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도 장관 친여동생을 자처하는 도경자 대한애국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사진=뉴스1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도 장관 친여동생을 자처하는 도경자 대한애국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사진=뉴스1

6·1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도경자 예비후보가 자신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도 장관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도 예비후보는 21일 국회 정롱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애국당 소속으로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현재 문체부 장관을 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 장관 측은 "도 장관의 친여동생은 3명인데 모두 '숙'자 돌림을 쓴다"며 "먼 친척일 수도 있겠지만 직계가족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는 법적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