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 외벽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 외벽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쳐가는 6월의 어느 날. 4년마다 열리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밤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16강 진출을 위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태극전사들은 멕시코(24일)·독일(27일)과 겨룬다. 전력상 우리 대표팀이 최약체다. 최근 대표팀의 저조한 경기력에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원정 16강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결전의 그날 TV를 켜고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칠 것이다. 러시아에서 우리 대표팀의 승전보가 울려 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주길 바란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45호(2018년 6월20~2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