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국 부통령, 중미 3개국에 "불법이민 막아달라"
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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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살바도르 산체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AFP=뉴스1 |
펜스 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서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과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만나 "이러한 탈출 행렬은 끝나야만 한다. 보다 강력한 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 이민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미국이 중미 국가들의 국경과 주권을 존중하는 만큼 중미 국가들도 미국의 국경과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불법 입국하려다 붙잡혀 2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부모와 강제 격리해 비난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거의 대다수가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3개국 출신으로 전해졌다.
과테말라 대통령의 대변인 알프레도 브리토는 이날 중미 3개국 대통령과 펜스 미 부통령 간 만남에서는 불법 입국자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이민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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