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립유치원 비리, 전수조사 후 책임 물어야"
심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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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쓰여야 할 국민 세금이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과 운영자들에 의해 부정하게 사용된 것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립유치원은 누리과정 지원금 등으로 매년 2조원을 지원받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사립유치원이 이에 대한 적절한 감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립유치원은 '학원'이 아니고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에 따라 정부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 엄연한 '교육기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도적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2018년 감사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비리가 적발됐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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