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 손바닥 사진 활용 생체인증 기술 개발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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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히타치와 일본 KDDI 연구소는 지난 11일 손바닥 지문을 활용한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탑재된 일반 카메라로 손바닥을 촬영해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히타치 측은 “일반 카메라에서 취득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전자 서명에 필요한 비밀키를 일시 생성할 수 있다”며 “기밀정보의 유출과 스푸핑 방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은 생체 인식 전용장비도 필요하지 않고 다른 생체인증 방식과 결합해 간편결제 기능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에는 손바닥 지문의 위치편차 보정 처리 기술과 흔들림 저감 처리 기술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편차 보정 처리 기술은 손바닥의 윤곽 정보를 기반으로 손바닥 지문의 위치를 파악하며 흔들림 저감 처리 기술은 손바닥의 열이나 주변 밝기 등에 의한 흔들림에도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도록 한다.
히타치는 “이번에 개발된 손바닥 생체인증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손가락 정맥 기술 등 생체인증의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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