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필모 서수연. /사진=MBC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이필모 서수연. /사진=MBC 방송캡처

이필모가 소개팅녀인 서수연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필모, 하석진, 가수 JK김동욱 등이 출연했다. 

이필모는 MC들로부터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자랑을 그렇게 했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했다. 그는 "난 솔직한 얘기를 했는데 자꾸 자랑이라고, 허세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잘 생겼다는 얘기를 했다. 심지어 귀, 코까지 다 잘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키가 184cm인데 상체 4, 하체 6으로 황금비율이다. 사우나 가면 깜짝 놀란다"라고 덧붙여 넘치는 자신감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는 예비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만나게 된 소개팅녀를 향한 마음을 한껏 내비쳤다.


이필모는 "첫번째 만난 분과 실패했으나 지금은 좋다"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살짝 마음 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측에서 소개팅녀와 평상시에 연락을 자제시켜 불만스러워했다. 모든지 카메라 앞에서만 하라고 했다고. 사석에서 너무 친하면 풋풋한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이었다. 이필모는 "촬영외에는 얘기를 못해서 죽겠다"면서 "지금 존댓말하고 있다, 내가 오빠니까 반말할 수 있는데 카메라 앞에서만 하라고 한다"고 불만을 폭주했다.


이어 이필모는 "난 실제로 진짜로 하고 있다"면서 "방송에서 5번, 사석에서 1번 봤다, 연극보러 개인적으로 와줬다"면서 6번 만남에도 홀딱 반했다고 했다. 상대방도 마음이 있는 것 같냐고 하자, 이필모는 "그런 것 같다. 눈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상대번호 알고 있다는 이필모는 "아침 저녁으로 인사만 간단히 하고 있다"며 수줍어했다.

뇌섹미에 이어 작가 능력까지 있다는 이필모는 전현무가 비파를 연주하는 동안 썸녀에게 사랑의 시를 적었다. 보이지 않아도 늘 그대가 보인다며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마음을 전했으며, 사랑에 단단히 빠진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특히 방송말미 '이필모에게 그분이란'이란 질문에 눈을 못 마주치고 '안녕'이라며 수줍게 진심을 담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필모는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녀 서수연과 풋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