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 10월26일부터 3일간 개최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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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30일에 작가 공모를 마감하고, 9월12일 선정 작가를 발표했다. 소더비를 비롯해 영국과 유럽의 유수 미술관련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독립작가 50명과 단일 작품 출품작가 24명, 피플스초이스 작가 1명 등 총 7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세계 17개국 작가가 참여한 이번 아트페어의 공모 경쟁률은 6대1로, 특히 한국 작가들의 경쟁률이 높았다. 공정성에 대한 신뢰 상실로 그동안 국내 미술계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많은 한국 작가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특징으로 내건 이번 아트페어에서 나이와 중견작가라는 ‘계급장’을 떼고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한 것이 주목된다. 세계 무대 진출과 공정한 작품 평가에 목말랐던 작가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된 것이다.
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국내 작가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의 의미를 살려 런던, 로마에서와는 달리 특별히 한국작가의 비율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유망한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상업판매 위주가 아닌 공모형식이기에 여러 나라의 뛰어난 기량을 가진 젊고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한국 미술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이탈리아의 Alessandro Formigoni를 비롯해 작품을 통해 자폐증을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온 폴란드의 Kamila K, 영국의 Paul Gadd 등 실력있는 해외 작가들도 아트룸스 페어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은 당선 작가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전시공간인 호텔룸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기존의 아트페어와 호텔페어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의 아트페어이다.
선정된 작가 스스로가 각자의 공간에 개성을 살려 전시함으로써 작가에게는 전시·판매·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갤러리에게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얼어붙은 한국 미술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컬렉터들에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투자가치와 작품의 수준이 검증된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작가-갤러리-컬렉터 모두가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룸스 아트페어의 조직위 본부는 런던으로 이미 런던과 로마에서 3년째 진행중이며 영국과 로마에서 언론과 미술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에는 이세현, 이철희, 김관수, 박성식, 김근중, 박영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도 초대작가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
한편, 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은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되며, 26일은 VIP 오픈, 27-28 양일간은 일반 오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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