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강보합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3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 대부분이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POSCO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29%) 오른 693.5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5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주요종목에서는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며 “주요 여론 조사기관이 하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의 미-중 무역분쟁 관련 태도 변화를 시사하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및 개표결과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대부분 지역이 전자식 개표를 하기 때문에 오전에 개표가 완료돼 국내 증시는 오전 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