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맥라렌 전복 사고… 원인인 ‘블랙아이스’는 무엇?
김현준 기자
3,804
공유하기
![]() |
지난 11일 오전 전남 화순군 이양면 도로에서 한 차량이'블랙아이스'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스포츠카 맥라렌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기온 하강에 따른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오후 9시5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맥라렌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2)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아이스’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원인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블랙아이스가 낀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랙아이스는 워낙 얇고 투명한 탓에 운전자의 육안으로 아스팔트 도로와 블랙아이스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4년(2014∼2017년)간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결빙도로와 적설도로 교통사고는 각각 5190건, 269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해 겨울철마다 결빙도로에서만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1200건에 달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결빙도로와 적설도로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도 해마다 평균 56명에 이른다.
지난 16일 오후 9시5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맥라렌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2)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아이스’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원인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블랙아이스가 낀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랙아이스는 워낙 얇고 투명한 탓에 운전자의 육안으로 아스팔트 도로와 블랙아이스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4년(2014∼2017년)간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결빙도로와 적설도로 교통사고는 각각 5190건, 269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해 겨울철마다 결빙도로에서만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1200건에 달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결빙도로와 적설도로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도 해마다 평균 56명에 이른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