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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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주식형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주식형 ETF에서 대형주에 579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중형주와 소형주, 브로드마켓에는 각각 495만달러, 711만달러, 1135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뉴욕증시는 FOMC를 하루 앞두고 다시 한 번 급락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실물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비중을 빠르게 축소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증시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식형 ETF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년 증시가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저비용 ETF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VEA(선진국주식), VGSH(미국 단기채), ITOT(미국 전체주식), VWO(신흥국주식) 등이 내년 증시에서 대응할 만한 ETF”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