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60%, '1년에 3000만원'도 못 번다
심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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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 인구의 개인별 평균 소득은 3349만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중장년층 행정통계는 고령화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작성해 공표했다. 매년 11월 1일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만 40~64세에 해당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작성한다.
개인별 소득을 구간별로 보면 '1000만~3000만원 미만'에 위치한 비중이 33.5%로 가장 많고 '1000만원 미만'이 30.2%로 뒤를 이었다. ▲3000만~5000만원 미만은 14.5% ▲5000만~7000만원 미만은 8.7% ▲7000만~1억원 미만은 7.9%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4394만원으로 여자(2015만원)의 2.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초반까지는 평균소득이 높아지다가 50대 후반부터는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40대 초반(3521만원) ▲40대 후반(3622만원) ▲50대 초반(3667만원) ▲50대 후반(3103만원) ▲60대 초반(2394만원) 등이다.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평균소득(4504만원)이 가장 많았고,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4160만원)이 비임금근로자(2846만원)에 비해 1.5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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