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약 1년7개월간 공석이던 협회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한국e스포츠의 조직 정상화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한국e스포츠협회 등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우선 과제인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를 위해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승인을 서두를 계획이다.


e스포츠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려면 최소 3곳 이상의 시도체육회 가입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참가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대전광역시 체육회가 마감시한 직전 가입을 승인하며 준회원 자격을 따낸 바 있다.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는 연내 만료되는 대전광역시 체육회의 회원자격을 연장하거나 새 지자체 체육회를 통한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e스포츠의 경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 채택이 유력한 만큼 회원 종목단체 가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e스포츠업계 관계자는 “김영만 한빛소프트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협회 조직이 재정비 되는 모습”이라며 “협회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살리는 협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