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두천 시민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경기=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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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두천 시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9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왼쪽 세번째) 경기도지사가 최용덕(왼쪽 네번째) 동두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동두천 시민들은 이 지사가 최근 캠프 모빌 반환 전 사용 승인을 결정, ‘동두천 신천 수해예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양 연현마을에 이은 두번째 감사패다.
이 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최용덕 동두천 시장을 비롯한 동두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감사패를 받은 뒤 “SOFA 합동위의 이번 결정은 경기도와 동두천시,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염원하고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 더 잘해달라는 격려라고 여기고 동두천시와 경기 북부 지역의 지난 60여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천은 미군 기지 캠프모빌 인근에 위치한 동두천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신천의 유량증가로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캠프 모빌 일부부지 조기반환 합의를 전제로 신천 하천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반환기지 환경절차 등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캠프 모빌 반환이 미뤄졌고, 해당 하천 정비사업도 난관에 봉착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 사진제공=경기도
이에 이 지사는 지난 8월 9일 현장방문을 통해 관련 부서 간 의견을 모아 해결 가능한 대안을 만들 것을 주문, 이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대안을 모색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8월 23일 태풍 솔릭 대처상황 점검 회의와 8월 30일 시도지사 일자리 간담회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캠프 모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부처가 나서줄 것을 직접 건의했고, 마침내 지난 11일 SOFA 합동위원회에서 기지 반환 전 사용 승인이 떨어지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까지 우선 캠프 모빌 구간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신천 전체 구간은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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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