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리얼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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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전문서비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7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이번 투자 참여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미래에셋-네이버펀드 등이며 이로써 마이리얼트립의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의 신속한 결정으로 신규 주주 참여 없이 마무리됐다. 누적 투자에 있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4번,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3번, 미래에셋-네이버펀드와 IBK캐피탈이 각각 2번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국민 가처분 소득의 증가, 52시간 근무제를 통한 여가시간확대, LCC(저비용 항공사) 증가 등은 여행산업의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시켰다”며 “뿐만 아니라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자유여행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여행업에서 보기 드물게 탄탄한 IT인력을 보유하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여행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리얼트립이 여행업에서 패러다임 시프트의 주역이 될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한 누적 여행자수도 36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거래액은 13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여행업계 변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 마이리얼트립은 현재 전세계 약 80개국 600개 도시에서 현지가이드, 액티비티, 입장권, 교통패스, 숙박, 렌터카 등 1만70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