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동성 성추행 의혹 부인… 음성 파일엔 "손만 잡아주세요"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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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성추행 녹취공개.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씨(64)가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가 두 사람의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A씨에게 “좀 더 가까이 오실래요? 손만 한 번 잡아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손 좀 치워주시면 안 돼요?”, “신체접촉 좀 안 하시면 안 되냐고요”라는 등 강하게 거부감을 표시했다.
음성 파일에는 또 김씨가 A씨에게 “어깨동무 한 번만 해주시겠어요?”, “아까 나도 모르게 화장실을 살짝 들여다봤어요”, “밑에 편안하게 누워서 손만 잡아주세요” 등의 발언을 한 내용도 담겼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음성파일을 성추행의 유력한 정황 증거로 보고 김씨를 지난 12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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