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이 폭행 사건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까지 각종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이 폭행 사건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까지 각종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클럽 ‘버닝썬’의 마약 및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폐쇄회로(CC)TV 일부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CCTV 일부를 확보해 보고 있다”며 “이달 말을 목표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기록도 제출받아 살펴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금융거래 기록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클럽의 고객이었던 김모씨(29)는 자신이 버닝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고 자신이 가해자로 체포당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폭행과 욕설, 모욕과 조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클럽 내에서 마약투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성폭력까지 자행되어 왔다는 의혹도 일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및 마약 ▲경찰관 유착 등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