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철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묘역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 사진제공=화성시
▲ 7일 서철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묘역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이 7일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가 보존돼 있는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점검했다.

서철모시장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묘역을 참배한 후 순국기념관 등을 살펴보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서 시장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원시, 오산시, 화성시가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있어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상생협력하자는 기존의 협약을 확인했다. 


이에 화성시는 수원시와는 구체적인 3·1운동 기념사업을 공유하고 서로의 유적지를 연계한 코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4월 15일 제암리 학살사건 추모일을 기해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동아시아 평화선언 발표를 검토하여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 염태영(사진 왼쪽)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7일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두 지방자치단체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 염태영(사진 왼쪽)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7일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두 지방자치단체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그 자리에서 서철모 시장은 "3·1운동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한민족의 거족적인 항거"라며 "선조들의 고결한 투쟁과 희생은 다른 민족의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 인류의 자랑스런 역사로 지나온 100년을 계승하는 한편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시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와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독립운동가 발굴·서훈 추진,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등 독립운동가 예우사업,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탐방, 역사문화공원 조성·독립운동 기념관 건립, 화성 3·1운동 만세길 조성, 독립운동가 마을 조성,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