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로고. /사진=코오롱 제공
코오롱 로고. /사진=코오롱 제공

교보증권은 26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지난해 역대급 분양 물량의 성공적인 공급으로 올해 대규모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609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으로 기록하는 등 매출액이 전년대비 1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45.7% 증가했다"며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978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고마진 주택의 매출 기여도 증가로 이익이 개선됐으며 유통은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A/S 매출 급증으로 수익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정부 정책의 실질수혜로 실적 및 신규 수주 전망이 모두 밝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보유지분 재평가 완료 등 세무 추징금 기저효과로 순익 개선도 돋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