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길"… 이정현 결혼, 연예인 동료 축하물결

이정현 결혼.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엄정화와 성유리, 오윤아 등 연예인 동료들도 마음을 모아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4일 이정현은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라는 인사와, 4월 7일로 확정된 결혼 날짜를 함께 밝혔다.

이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도 이정현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정현씨가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축하”라고 인사를 남겼고, 걸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는 “언니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축복했다. 배우 이종혁도 “축축”, JYJ 멤버이자 연기자인 김재중 역시 “드디어 우리 누나가”라며 축하해줬고, 배우 오윤아도 “행복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1996년 영화 ’꽃잎’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노래로 ’와’ ’바꿔’ ’반’ ’미쳐’ ’줄래’ ’썸머 댄스’ 등과 같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테크노 여전사로 사랑받았다. 또 그는 영화 ‘군함도’ ‘여배우는 오늘도’ ‘스플릿’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명량’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정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