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예금은행,1월 가계대출 축소…기업은 증가 전환

지난 1월 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나, 가계대출 증가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기업대출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1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544억원 → 658억원)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3048억원)감소에서 증가(3750억원)로 전환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타대출도 명절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하면서 증가 규모가 축소(1595억원 →130억원)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도 840억원으로 전월(1192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데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자금 재대출, 부가세 납부 수요 등으로 중소기업대출 및 대기업대출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4093억원 → 4294억원)됐다. 

같은 달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4882억원 → 2조 82억원) 됐다.


예금은행은 전월(-5322억원)보다 감소폭이 축소(-1239억원)됐으나,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일부 공공기관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1조 204억원 →2조 1321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