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의료봉사단원이 베트남 현지 주민에게 침술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의료봉사단원이 베트남 현지 주민에게 침술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호찌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바리아 붕따우(Ba Ria Vung Tau) 주에 위치한 롱손(LongSon) 섬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롱손 섬에서 문화교류 활동과 생필품 지원을 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한의약 의료봉사 및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가 조성 중인 롱손 섬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한의사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인근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 1300여명을 대상으로 침술·부황 등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의료 봉사활동 마지막 날 태양열발전기·에어컨·노트북·정수기 등을 롱손보건소에 전달했다.


한편 롱손 섬에서는 현재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가 조성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중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입·출하 부두시설, 부지조성 등 총 3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2022년 이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톤과 석유화학제품 120만톤 생산이 가능해져 베트남 자국 내 석유화학제품 생산비중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