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혼, 장쯔이 "그들의 선택 존중"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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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이혼./사진=장쯔이 웨이보 |
앞서 장쯔이는 송혜교와의 친분으로 지난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해 줬다.
당시 장쯔이는 송중기, 송혜교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송혜교의 결혼식은 소박하고 간단했다. 나는 화려한 꽃, 진주, 보석이 가득한 웨딩카, 협찬사 등의 허례 의식은 보지 못했다"라며 "내가 본 건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보였던 자상한 행동뿐이었다. 송중기는 혜교 동생의 머리를 정리해주고, 사랑을 맹세할 때면 울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간단한 것들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사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모두는 이렇게 간단해야 하지 않을까. 송혜교는 진짜 사랑에게 시집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27일 오전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소식을 전하며 송중기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라며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났다, '태양의 후예'는 2016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로, 당시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등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끝까지 교제를 부인했다. 그러나 돌연 결혼을 발표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까지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말부터 방송가에 떠돌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불화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 송중기는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파경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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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