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담양군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담양군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복도시 담양' 시대 본격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군수는 "민선 7기 1년은 '소득 4만달러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담양의 지도를 바꾸는 첨단문화복합단지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메타프로방스도 정상화 이후 조성에 탄력을 받아 완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단체의 정책 단절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이 참여해 발의하는 지속가능한 정책 조례, 잠재력 있는 발전 예정지에 난개발을 방지하고 타당성, 중장기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검토, 주민의 환경권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위해시설 인허가 시 주민의 의견수렴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조례 등 주민이 참여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3대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규제 완화의 흐름 속 규제를 너무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담양의 강점인 청정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주민의 환경권을 해치는 문제만 아니라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며 "지속가능한 담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해로서 군정 전반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담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치와 혁신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형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며 "당장의 성과만 보지 않고 담양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