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 만이 아니었네… 몽골의 알프스 ‘테를지’
몽골=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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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를지국립공원은 공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70㎞ 정도 떨어진,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다.
유럽의 알프스 못지않은 풍광을 간직한 곳인데 한국인에게는 공원 초입의 거대한 거북바위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공원은 드넓은 초원과 기암괴석, 숲과 어우러진 산들 굽이지며 잔잔히 흐르는 맑은 강줄기, 몽골 전통 게르 등 다양한 몽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색을 띤 큰 바위들이 이어지는 풍경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지다.
이날 자전거여행객들은 하위르깅 다와를 나서 테를지강을 따라 훈누캠프리조트(훈누캠프)르 향했다.
이곳을 경계로 북동쪽 러시아 방향으로는 알타이산맥 등 크고 작은 산맥들이 시작된다. 때문에 하위르깅 다와는 사실상 몽골 대초원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셈이다.
이 지역은 몽골에서도 오지에 속하다 보니 교통로가 발달하지 않았다. 역으로 자전거여행객들은 테를지강을 따라 유목민들이 이용하는 비포장도로를 달릴 기회를 얻은 셈이다.
테를지강은 남서쪽으로 흘러 몽골의 젓줄인 툴강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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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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