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에서 수영한 '무개념' 탐방객 눈살… 어떤 곳?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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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전 10시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탐방객이 수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을 한 탐방객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22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전날 오전 10시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탐방객이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갔을 때는 이미 탐방객이 사라진 후였다”고 전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탐방객이 수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작성자는 "(이들에게) 나오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성질을 냈다"며 수영을 한 탐방객들을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들 역시 "무개념이다", "몰지각하다"는 내용의 댓글을 올리며 잘못을 지적했다.
사라오름(1324m)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83호로 '작은 백록담'으로 불린다. 자연공원법 28조에 의하면 이곳에서의 수영은 불법이다.
한편 국립공원관리소는 제보받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토대로 해당 탐방객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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