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서 ‘묻지마 난사’… 최소 20명 사망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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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
그레그 애벗 주지사와 시 당국자 등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들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범을 살해 의도를 가진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로 규정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격을 가하는 무차별 난사 사건을 일컫는다.
경찰은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21살 남성 ‘패트릭 크루시우스’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우리는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을 도와 하나로 단결하며 우리가 그들을 돕기 위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희생자와 지역사회 등을 위해 기도하면서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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