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턱 못넘은 민간 분양가상한제 좌초되나?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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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사진=머니투데이 |
28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보며 가장 좋은 시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시기도, 대상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제도를 시행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이날 발언으로 10월 시행 예정이던 분양가상한제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가격 동향 등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반대하던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건축 분담금이 늘어나 사업이 좌초될 뻔한 조합들도 법적대응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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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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