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은 우리것”… GS건설, 삼성물산-KB국민은행과 협력
김창성 기자
1,606
공유하기
![]() |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투시도. /사진=GS건설 |
23일 GS건설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내세운 GS건설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긴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쏟아 부어 대한민국 명품 단지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최고의 조경을 담는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한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가진 최첨단 조경 시공 기술을 더해 단지 가치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10여년간 ‘자이’-‘래미안’으로 대표되는 아파트브랜드 대전에서 수위를 놓고 다툰 삼성물산과의 협력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대한민국 최고 단지를 만드는 데 있어 필요한 핵심 가치는 ‘최고’”라며 “삼성물산이 조경시공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만큼 과감하게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주택금융의 최강자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은행자산 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과 협약을 맺으며 GS건설은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