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재명, 가평군 어비계곡 자진철거 불법정비 현장 간담회
가평=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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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주변의 불법시설물에 대한 자진철거가 진행중인 어비계곡 현장. / 사진=머니S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오후 2시 30분 불법시설물 자진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찾아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철거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대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자연의 본 모습을 보전하면서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며 “불법시설물을 자진철거 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옮긴 이 지사는 가일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자리를 옮긴 이 지사는 가일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도의원, 정은식 가일2리 이장을 비롯한 상인·주민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질의응답에 앞서 이 지사는 “수십 년 같은 방식으로 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인공이 가미된 것보다 자연상태를 더욱 선호한다.”며 “자연적인 상태일 때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이 판치는 세상에서는 힘센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서 이익을 독점하는 병폐가 생긴다”며 “불법을 없애서 선량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단회는 하천 계곡 상인과 주민들이 합리적인 하천 활성화 의견과 방안을 제시했고 이 지사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전향적인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하천복원사업 및 후속 안전조치 관련 예산지원, 하천구역 편입면적 최소화, 하천의 체계적 관리, 생활형 SOC사업을 통한 친수하천 조성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 지사는 “현재 계곡 정비이후 이용 활성화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시군단위로 사업 공모를 받아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효율적 정책을 추진하고, 좋은 사례를 다른 계곡으로 확산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현재 계곡 정비이후 이용 활성화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시군단위로 사업 공모를 받아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효율적 정책을 추진하고, 좋은 사례를 다른 계곡으로 확산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정비 사업을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모든 주민들이 자연 본연의 모습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도의 골목상권 공동체 사업을 소개하면서 “이를 테면 계곡이나 마을 단위의 조합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청정계곡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획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공동체를 통해 골목상권을 진흥하듯 계곡도 친환경적인 생계 터전이 되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내년에는 도내 계곡 어디를 가나 깨끗하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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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