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만찢남.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만찢남.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만찢남’이 27일 화제다.

'만찢남'은 115대 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4일 오후 5시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퀸카, 브로콜리, 오늘의 운세, 큐피드 등 4인의 도전자가 출연해 114대 가왕 만찢남의 아성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2번째 라운드 준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경연에서는 퀸카와 브로콜리가 대결을 치뤘다. 이 대결에서는 3표 차이로 브로콜리가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퀸카의 정체는 9인조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의 송하영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큐피드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오늘의 운세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큐피드는 SKY의 '영원'을 선곡해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이 대결에서는 큐피드가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오늘의 운세 정체는 '에메랄드 캐슬'의 보컬 지우로 밝혀졌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브로콜리와 큐피드가 경연을 치뤘다. 이 무대에서는 큐피드가 브로콜리를 꺾고 가왕후보로 올라섰으며 브로콜리의 정체는 가요계 대표 엄친아 에릭남으로 밝혀졌다.

이어진 5연승에 도전한 114대 가왕 '만찢남'은 에일리의 'Heaven'을 편곡해 불러 파워풀한 무대로 방어전을 펼쳤다. 브라이언은 "만찢남은 항상 실패하지 않는 편곡으로 멋진 무대를 여준다. 그래미어워드 시상식 무대를 보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유영석은 "각 장르를 완벽에 가깝게 불렀던 가수는 흔치 않았는데 이번 만찢남의 무대는 '실리콘 마감'이었다"고 평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대결에서는 만찢남이 큐피드를 꺾고 115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한편 최근 누리꾼들은 만찢남에 정체에 대해 "이석훈 씨인 거 같다" "석훈 쌤 아닌가요?" "듣는 순간 이석훈인 걸 알겠다" 등이라며 가수 이석훈을 만찢남일 것이라 추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