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 첫번째 정기 임원인사… 조현아 경영복귀 없었다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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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진그룹은 29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승범 전무 등 3명이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등 6명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그룹 계열사 사장단에도 변화가 있다. 한진에선 서용원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노삼석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부임한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의 후임으로 유종석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전무가 부임한다.
한진그룹은 기존 6단계(사장, 부사장, 전무A~B, 상무, 상무보)의 임원체계를 4단계(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로 줄이면서 기존 임원의 20% 이상을 줄였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최근 경영복귀에 성공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임원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논란이 일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로 깜짝 복귀하기도 했지만 동생 조현민 전무의 물컵갑질 논란이 확산하면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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