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를 중고로"… 1281만원에 가져간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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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엔카닷컴 |
연말 들어 중고자동차 시세가 하락했다.
6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12월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감소폭은 0.4%를 기록한 가운데 소형SUV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최소가가 전달 대비 2.9% 떨어져 국산차 중 시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르노삼성차 QM3의 최소가도 지난달 1천100만원대에서 1000만원대로 2.6% 떨어졌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새로 출시된 소형 SUV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3% 소폭 하락했다. 인기 모델 중 평균 시세가 오른 모델이 없는 가운데 수입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6다. A6는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여파로 최대가가 전달 대비 7.3% 떨어졌다.
수입차 인기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인 BMW 3시리즈는 최소가가 2.4% 떨어져 23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벤츠 C클래스는 지난 11월 3000만원대에서 12월엔 29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에는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는 적기”라며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눈여겨 둔 모델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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