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국회 본회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이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정치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전날(5일) 비공개로 열린 여야 4+1 협의체 회의에서 이같은 뜻을 모았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실시할 경우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는 10일까지 법안 처리가 무산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오는 9일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임시국회가 오는 11일 열린 뒤 (임시국회) 기간을 2일이나 3일간 연속해서 열지는 더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