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개인이 판 주식 외인·기관이 담아
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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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이너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158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208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이 홍콩 인권법에 이어 신장 인권법을 추진하자 미중 관계가 경색되고 있지만 무역협상은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 협상팀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이 무역협상에 합의하려면 기존의 관세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낙관론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5일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관세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중국은 기존 관세 철폐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8%), 삼성전자우(2.08%), NAVER(2.05%),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신한지주(0.81%)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억원, 28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209억원 순매도했다.
보합세를 보인 스튜디오드래곤(0.00%)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0.51%), 케이엠더블유(2.56%), SK머티리얼즈(0.66%), 메디톡스(2.02%) 등이 강세인 반면 CJ ENM(-1.68%),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등이 약세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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