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보노, 내한기간 청와대 방문한다… 초청 이유는?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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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 /사진=로이터 |
세계적 록밴드 U2가 오는 9일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 가운데 메인 보컬 보노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대중예술인을 청와대에서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지구상 유일의 분단지역인 한반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비핵·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노는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운동가로도 활동 중이다. 인권운동은 물론 전쟁 반대, 빈곤 퇴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수차례 올랐다.
보노는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은 물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철학과 정세 등을 공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록밴드 U2는 1976년 첫 결성 이후 반전주의, 평화와 자유, 인권의 메시지를 매작품마다 담아왔다. 1987년 앨범 '조슈아트리' 발매 40주년 기념으로 전 세계 투어에 나서고 있다. 뉴질랜드·호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일본을 거쳐 오는 8일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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