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비건, 김연철과 만나 한반도정세 의견교환"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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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통일부는 16일 북미간 접촉 여부에 대해 "북한 동향까지 포함해 관련 사항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모든 것들을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접촉(등)에 관련해선 상대방 양측인 북한과 미국이 언급할 사항이나 새롭게 발표할 사항이 있으면 언급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미 간 진행되는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선 정부가 따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오늘 비건 대표 방한을 통해서도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여러가지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김연철 장관이 비건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갖는 데 대해선 "한미 상호간 협의에 의해 일정이 잡힌 것"이라며 "한반도 정세의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8주기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번이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기에 지난해와 다른 특이동향은 아직 발견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부서가 북한의 보도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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