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억 신화' 퓨디파이 "내년엔 좀 쉬고싶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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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퓨디파이 방송영상 캡처 |
퓨디파이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업로드한 ‘YouTube's New Update Has A BIG FLAW!’라는 영상에서 “내년의 계획을 구상했기 때문에 미리 말하고 싶었다”며 “나는 지금 매우 피곤하기 때문에 내년초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나중에 그점을 설명할 것이지만 현재로선 포기”라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의 퓨디파이는 2010년 4월 유튜브를 시작해 9년만인 올해 1억명의 구독자를 넘어선 메가채널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말부터 인도 유튜브채널 T-Series와 구독자 1위 쟁탈전이 벌어졌고 해당 시점을 중심으로 구독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지난 8월25일 1억명까지 넘어서기에 이른다. 그러나 앞선 4월 퓨디파이가 구독자 쟁탈전 종결을 선언하면서 T-Series와의 치열한 구독자 경쟁은 마무리됐다.
퓨디파이의 휴식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 8월19일 약 8년간 사귄 여자친구 마르지아 비조냔과 결혼에 성공한 퓨디파이는 영국 브라이턴에 거주하고 있다. 외신들은 평소 퓨디파이가 게임 등 유튜브 방송을 꾸준하게 진행해온 만큼 개인채널 구독자 1억명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고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내년이 최적의 휴식기라고 언급했다.
북미 엔터테인먼트 매체 코믹북은 “올해 퓨디파이가 1억명의 구독자를 달성했고 결혼에 성공한 점을 감안하면 즉각적인 이정표가 부족해 보인다”면서도 “나중에 설명하겠다는 발언을 보면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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