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 사장 내정자./사진=기획재정부
문성유 캠코 사장 내정자./사진=기획재정부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으로 확정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본사에서 대표이사 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캠코는 지난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캠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문 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결정했다. 이후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쳤다. 캠코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문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기획국장을 거친 예산·재정 전문가다. 2018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1월부터 기재부 기조실장을 맡았다. 상대방 의견을 먼저 경청하고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한 경제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