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마을공동체 중심에 '사람'과 '우리' 있다"
화성=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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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 사진제공=화성시 |
서 시장은 지난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2019 전국 주민자치회 회장 교육'에 초빙돼 '주민자치, 함께 만드는 우리마을' 주제 특강을 언급하며 "특강이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질문이 이어져 '어떻게 하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참가자들의 깊은 고뇌와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주민자치는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마을문제를 직접 주도하고, 행정이 이를 지원하여 마을공동체에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며 "어느 특별한 사람이 마을과 사회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때 마을이 따뜻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과 믿음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에 '우리'가 있고, 모두의 문제는 모두가 푼다"는 격언에도 협동과 공동체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은 마을공동체의 중심에 사람과 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지난 18일 교육부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진로체험 활성화 포럼’에서 화성시의 ‘마을과 함께 만드는 진로체험거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마을과 학생, 학교와 진로체험센터가 함께 ‘화성 진로체험거리’를 전국 모범사례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진로체험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3개 학생동아리 29명, 노작마을 내 미술공방 등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체험을 개발하고 또래 친구들의 관심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통해 마을을 하나의 거대한 진로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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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마을 진로체험거리 시상식' 장면. / 사진제공=화성시 |
화성시는 앞으로도 마을과 지역,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도시와 농촌을 잇는 ‘딩검ᄃᆞ리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자립형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49억원을 포함 총 70억원이 투입된다.시는 ▲인프라 확충 ▲휴먼 네트워크 강화 ▲모치(활동가) 육성 총 3개 분야 19개 사업 추진 계획을 세웠다.
인프라 확충 세부 사업으로는 공공급식 생산기지 조성 및 가공품 개발, 6차 산업 거점화를 위한 여행자센터 건립, 온라인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 등이 계획됐다.
서철모 시장은 "공동체 사업을 통해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급격한 경제 발전으로 잠시 잊고 지냈던 '우리'라는 민족의 정신과 뿌리를 되살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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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