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아파트'라던 수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두배 거품?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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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뷰]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하는 '수서 신혼희망타운'을 놓고 적정 분양가보다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강남구의 전용면적 55㎡가 5억원대에 분양돼 '로또 분양'이라고 불린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수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산정한 '적정 분양가' 3.3㎡당 1100만원 대비 2배 비싼 2100만원에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청년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심에 주변 시세보다 20% 낮은 가격에 분양한 공공주택이다. 특히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시세의 80% 미만 가격으로 분양된다.
정 의원은 입주자 모집공고에 공개된 분양원가 내역의 택지가격이 3.3㎡당 1500만원인 것에 대해 실제 토지 보상비와 유상면적, 용적률 등을 감안할 때 실제 분양면적 기준 조성원가는 37% 수준인 3.3㎡당 55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건축비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공개된 건축비가 3.3㎡당 626만원인데 국정감사 자료와 경실련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공사비는 450만~500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정 이윤을 포함해도 수서 신혼희망타운의 적정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으로 55㎡ 기준 2억86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가격인 5억4100만~5억7100만원의 절반 수준인 것이다.
정 의원은 "주변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낮은 분양가가 청약경쟁률을 높이지만 5억7000만원의 분양가가 결코 서민 신혼부부에게 적은 금액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공공주택 분양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저렴하게 공공주택을 분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수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산정한 '적정 분양가' 3.3㎡당 1100만원 대비 2배 비싼 2100만원에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청년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심에 주변 시세보다 20% 낮은 가격에 분양한 공공주택이다. 특히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시세의 80% 미만 가격으로 분양된다.
정 의원은 입주자 모집공고에 공개된 분양원가 내역의 택지가격이 3.3㎡당 1500만원인 것에 대해 실제 토지 보상비와 유상면적, 용적률 등을 감안할 때 실제 분양면적 기준 조성원가는 37% 수준인 3.3㎡당 55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건축비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공개된 건축비가 3.3㎡당 626만원인데 국정감사 자료와 경실련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공사비는 450만~500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정 이윤을 포함해도 수서 신혼희망타운의 적정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으로 55㎡ 기준 2억86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가격인 5억4100만~5억7100만원의 절반 수준인 것이다.
정 의원은 "주변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낮은 분양가가 청약경쟁률을 높이지만 5억7000만원의 분양가가 결코 서민 신혼부부에게 적은 금액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공공주택 분양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저렴하게 공공주택을 분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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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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