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한민국 미래차산업을 화성시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14일 SNS를 통해 "화성시가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 인프라 연구' 실증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히고 "우리 시의 집적된 기술력과 인프라,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화성시가 미래차산업을 이끌 절호의 기회"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실증대상지는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중 새솔동 주변 왕복 3㎞ 구간"이라며 "작년 11월 새솔동 주민들과 함께한 주민설명회 및 체험행사에서 주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하였고, 이때 저는 '자율차를 타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미래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고 하며 자율차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주민들께서도 크게 호응해주셨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증대상지 공모에도 새솔동 인구의 10%인 1800여명이 지지 서명으로 협력해주신 덕분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우리 시의 성장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새솔동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 시장은 "인프라와 도로환경이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사업실증에 적합하고 향후 활용성과 파급력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니 미래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심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라며 "우리 시는 현대기아연구소,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 기아차 생산공장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07개의 자동차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자동차 산업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년 1월에는 CES를 방문하여 자율주행차 글로벌기업들과 MOU를 체결하여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였으며, 자율주행차를 시승해보고 화성시 무상버스정책과 결합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이번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3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과 우리 시의 집적된 기술력과 인프라,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화성시가 미래차산업을 이끌 절호의 기회"라며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