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020] 이례적인 부산 '고공' 투표율, 셈범 어떻게?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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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부산 수영구 광안2동 제2투표소인 배정태권도체육관을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지역의 투표율이 1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0%를 넘어섰다. 앞선 총선의 투표율이 낮았던 부산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오후 4시 기준 본투표와 사전투표율을 합친 부산지역 투표율은 60.6%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46.9%보다 13.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투표율 61.9%를 기록했던 부산은 이후 치러진 3번의 선거에서는 60% 근처에 가지 못했고 2번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5일 오후 4시 기준 본투표와 사전투표율을 합친 부산지역 투표율은 60.6%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46.9%보다 13.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투표율 61.9%를 기록했던 부산은 이후 치러진 3번의 선거에서는 60% 근처에 가지 못했고 2번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 46.1%의 투표율을 기록한 18대에서 부산은 42.9%로, 광주(42.4%)에 이어 두 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다.
전국 투표율 54.2%를 기록한 19대 총선에서 부산은 충북과 같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54.6%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60%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부산의 투표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위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전국 투표율 58%였던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부산은 투표율 55.4%로 대구(54.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국 투표율 54.2%를 기록한 19대 총선에서 부산은 충북과 같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54.6%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60%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부산의 투표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위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전국 투표율 58%였던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부산은 투표율 55.4%로 대구(54.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전통적으로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던 부산에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고정적인 보수지지층 외 비(非)보수 지지자 층의 투표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민주당 등 비보수 정치권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젊은층이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부산의 ‘샤이보수’가 적극 투표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현재의 높은 투표율을 두고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국정농단 사태 후 지지부진하던 보수진영의 결집에 대한 기대다.
이 때문에 민주당 등 비보수 정치권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젊은층이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부산의 ‘샤이보수’가 적극 투표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현재의 높은 투표율을 두고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국정농단 사태 후 지지부진하던 보수진영의 결집에 대한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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